[뉴욕증시] 지표 호조·금융주 강세에 상승 마감…다우 0.58%↑

입력 2016-08-3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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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59포인트(0.58%) 상승한 1만8502.9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34포인트(0.52%) 오른 2180.38을, 나스닥지수는 13.41포인트(0.26%) 높은 5232.33을 각각 기록했다.

경제지표 호조에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금리인상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로 은행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S&P지수는 4거래일 만에 올라 지난 6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미국의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3% 증가해 월가 전망과 부합하고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6월 수치는 종전 0.4%에서 0.5%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은 0.4% 늘어나 역시 시장 전망과 들어맞았다. 6월 개인소득도 0.2%에서 0.3%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연준이 물가 판단의 주요 참고자료로 쓰는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여전히 낮아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아니라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8%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각각 상승했다.

브라이언 제이콥슨 웰스파고펀드매니지먼트 수석 포트폴리오 투자전략가는 “이날 지표는 소득이 개선되고 소비가 계속 견실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음을 가리킨다”며 “다만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것인지 아니면 지금과 같은 모습을 유지할 지가 가장 큰 의문으로 남아있다. 오는 2일 나올 고용보고서가 더 중요해졌다. 아직도 경제에 대한 그림은 매우 혼란스럽다”고 설명했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9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36%로 점쳤다. 이는 지난 19일의 22%에서 높아진 것이다.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61%다.

이날 S&P의 10개 업종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그 중 금융업종이 0.98%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원자재업종이 0.95%, 에너지업종이 0.67% 각각 올랐다.

애플 주가는 0.11% 하락했다. 애플은 아일랜드를 조세회피처로 삼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유럽연합(EU)으로부터 막대한 세금을 물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애플은 다음 달 7일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주가가 1.3%, 웰스파고은행이 2.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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