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콩 헤리티지 연구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6-08-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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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강병영 아시안뷰티연구소장이 아시안 뷰티 연구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강병영 아시안뷰티연구소장이 아시안 뷰티 연구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아시안 뷰티 연구소(Asian Beauty Laboratory, ABL)는 24일 아시안 뷰티 연구 심포지엄(부제 우리 콩의 기원과 피부효능 가치 연구)을 개최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콩의 기원과 역사, 피부 효능에 대한 심화 연구 성과와 콩의 활용 가치 발굴에 관한 발표, 해당 연구가 적용된 사례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콩은 한반도와 만주, 연해주 일대를 원산지로 하며, 현재 한국에서도 야생콩인 돌콩을 비롯한 다양한 재래종들이 자생하고 있다. 세계인의 식문화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물이기도 한 콩에는 이소플라본(isoflavones), 소야사포닌(soyasaponin),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 피토스테롤(phytosterol) 및 여러 비타민 성분이 함유되어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된장학교 유미경 교장은 ‘한민족과 함께한 우리 콩 이야기’를 주제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인과 함께한 콩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콩 종주국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단국대학교 화학부 김수경 교수는 고려 시대 침몰선에서 발굴된 야생콩과 오늘날 재배콩의 유전체 분석 비교를 통해 콩의 작물화 역사에 대해 공유(‘고려 침몰선에서 발굴된 야생콩 연구’)했고,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이석하 교수는 유전체와 전사체 분석을 통해 한국 고유종인 납작콩의 기원과 성분을 규명(‘유전체, 전사체로 살펴본 납작콩의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대학교 식품영양과학부 홍영식 교수는 ‘식물 대사체 분석을 통한 콩잎 신규 가치 발굴’을 주제로, 대사체학을 이용해 콩잎의 생장 및 품종 간의 대사체 차이를 통한 가치를 평가했다. 서울대학교 약학부 이미옥 교수는 ‘서리태 주요 성분의 피부 효능 연구’를 주제로, 서리태 주요 성분의 신규 피부 장벽 개선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준성 헤리티지소재연구팀장은 다양한 콩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개발 및 제품 적용에 대해 소개(‘토종 자생콩의 다양성을 활용한 뷰티 솔루션 연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는 올해 설화수, 프리메라, 한율, 이니스프리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신제품에 적용된다.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아시안뷰티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일찍부터 다양한 콩의 건강과 뷰티 효능을 꾸준히 연구해왔으며, 토종 희귀 콩의 종자 보존과 개발에도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아시안뷰티연구소는 자연에서 찾은 헤리티지 원료에 첨단 기술을 담아,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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