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도 3D스캔 장비 적용, 정확한 시술 가능해져

입력 2016-08-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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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가면서 몸의 기능은 약해진다. 치아 건강 역시 마찬가지인데, 특히 치아의 수명을 결정짓는 잇몸질환은 연령이 높을수록 발병할 확률도 높아진다.

소실된 자연치아를 보충하기 위해 과거에는 주로 틀니를 사용했지만, 최근 뛰어난 저작능력을 갖춘 임플란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 7월부터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 적용 기준이 만 70세 이상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임플란트는 한 번 시술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 기간이 비교적 길어 치료를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자신의 잇몸과 치아 상태, 생활습관 등에 맞는 임플란트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각종 임플란트 중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밀한 3D스캔 장비를 통해 임플란트를 삽입할 곳을 찾아 진단하고, 보철물의 형태까지 계획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다른 치아와 밸런스를 고려하여 정확한 방향으로 식립할 수 있고, 맞춤 가이드를 통해 안전한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당뇨나 고혈압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적합하다.

이선규 연세위드치과 원장은 “환자의 잇몸 상태 등을 고려해 안전하게 시술을 할지라도 어떤 의료진이 시술하느냐에 따라 수술결과와 만족도가 다르다”면서 “각종 치과치료 중 임플란트는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의료진이 시술하는지와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등을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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