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소고기 특수부위 편…"새우살은 어디?"

입력 2016-08-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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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출처='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수요미식회'에서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와 부위별 맛있게 먹는 방법이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는 토니안, 엄현경, 백성현이 출연했다. 백성현은 요리에 일가견이, 토니안은 요리보다는 배달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해 다른 취향을 보였지만 고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날 전현무는 "제일 중요한 건, 고기를 불판에 올리는 타이밍이다"라고 말했고 홍신애는 "모르겠다면 손을 제물로 바치면 된다. 불판 위에서 3초 정도 견딜 수 있다면 된다"라고 팁을 전수했다.

토니안은 등심은 꼭 버터를 넣어 구워먹는다고 전하며 "한 번 뒤집어서 양면이 잘 익힌 고기를 은박지에 싸서 10분 정도 방치한다. 고기에 남은 열로 속까지 익히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홍신애는 "그렇게 먹으면 전문 용어로 레스팅이라고 해서 안까지 익어서 정말 맛있다"라고 거들었다.

황교익은 "입 안에 들어가는 꽃소금도 중요하다"며 "구운 고기 위에 몇 점 떨어뜨려서 먹으면 입 안에서 부딪히는 맛이 경쾌하고 맛있다"라고 전했다. 또 고기를 언제 잘라서 먹는게 좋을지에 대해 이현우는 "고기를 잘 아는 사람들이 하는 방법으로는 먹기 직전에 자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 특수부위 소고기집에 대해 "사장님이 일일이 다 구워주신다.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다 설명을 하면서"라며 엄치를 추켜세웠다. 또 다른 소고기집은 두께만으로도 압도하는 안심이 눈길을 끌었다. 이현우는 "육향이 정말 매력적인 집이었다"라고 후기를 남겼고 신동엽 역시 "안심이 이렇게 맛있는 집은 정말 드물다"라며 평했다.

신동엽이 인생 안심집이라고 극찬한 소고기집에서 새우살을 처음 맛봤다는 백성현은 "육즙이 정말 터져나왔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혼자 고깃집에 가도 어색하지 않은 개인화로로 즐기는 집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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