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깊이 깎는 습관이 무좀 일으킬 수도

입력 2016-07-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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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이란 표재성 곰팡이증은 진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나 손발톱, 머리카락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무좀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한데, 잘못된 생활습관도 주된 발생 원인 중 하나다.

우리는 흔히 발톱을 둥글게 깎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발톱의 양 끝을 깊게 깎게 된다. 이후 양옆의 살이 올라온 상태에서 발톱이 자라면 살을 찌르게 돼 자연스럽게 내성발톱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발톱무좀의 발병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온다.

발톱무좀이 발생하면 보통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우선으로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꾸준하게 약을 먹거나 발라야 하고 종종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발톱무좀을 완치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잦은 야근으로 생활패턴이 불규칙한 직장인이나, 부작용의 걱정 때문에 항진균제 복용이 어려운 임산부나 고령의 환자의 경우 치료를 포기하기도 한다. 바르는 약은 두꺼운 손발톱 깊숙이 침투해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 진균증 치료술인 ‘핀포인트레이저’가 등장했다.

신도림 닥터스피부과 조경종 원장은 “핀포인트레이저는 1064nm 파장을 갖는 레이저를 환부에 조사해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 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손발톱무좀 곰팡이 균만 파괴하고 주위 조직은 비교적 손상 없이 보호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당 시술법은 두꺼운 각질층과 손발톱 안쪽까지 강한 열이 전달되기 때문에 무좀균을 살균할 수 있으며 감염된 손발톱이 자라는데 도움을 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경종 원장은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발을 깨끗하게 씻고 통풍이 잘되게 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신발은 번갈아 신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야 하며, 수건이나 양말 등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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