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한눈에' 6개월 새 89만명 방문… 각종 공시 강화 편의성 증대

입력 2016-07-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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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있는 검색 상품은 '정기예금'

다양한 금융회사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금융상품 한눈에' 인터넷 사이트가 6개월 만에 90만명에 육박하는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의 총 방문자 수는 89만명(6월 28일 기준)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약 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이 기간 총 424만건의 조회가 이뤄졌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금융상품은 정기예금으로 34.3%였고, 적금 28.1%, 주택담보대출 9.5%, 연금저축 9.3% 등의 순이었다. 펀드 검색 비중은 다소 낮은 5.3%를 기록했다.

금융상품 한눈에 접속 경로는 주로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40.6%), 인터넷 주소 직접입력(즐겨찾기 추가, 28.5%) 등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로는 개인용컴퓨터(PC)가 57.7%, 모바일 42.3%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상품의 핵심적인 정보를 소비자 눈높이에서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 친화적 비교공시 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소비자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을 확대해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의 기능을 다양하게 추가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우선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공시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대출 가능한 금융회사 파악에 곤란을 겪는 중·저 신용자를 위해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정보를 추가하기로 했다.

은행과 저축은행이 7월 이후 출시예정인 보증보험 연계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의 판매 실적을 취합해 금융회사별 대출상품명, 신용등급별 대출금리, 가입요건, 대출한도 등을 비교 공시할 예정이다.

예ㆍ적금의 공시도 확대된다. 가입대상이 제한된 예·적금과 우대조건 충족 시 최고금리를 공시해 소비자가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저소득계층, 장애인, 유공자, 군인 등 가입대상이 한정된 상품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제공되는 상품은 상세정보 조회 없이 최고 우대금리를 기준으로 정렬 가능하게 된다.

절세금융상품도 통합해 비교가 가능해진다. 연금저축 등 금융상품별 세제혜택의 주요내용, 가입대상·한도, 가입유지기간, 중도해지손실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각 금융회사, 협회와 협의해 전산변경, 자료 테스트 등을 거쳐 오는 9월까지 구축키로 했다.

한편, 금감원은 내년 4월 금융소비자들이 신용·체크카드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카드 다모아(가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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