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황혜영 "고(故) 김지훈, 얼마 전 꿈에 나와…출연 결심"

입력 2016-06-01 00:51 수정 2016-06-0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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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쳐)
(출처=JTBC 방송 캡쳐)

'슈가맨' 황혜영이 출연 번복을 한 이유가 투투 멤버 故김지훈 때문이라고 밝혔다.

31일 밤 11시에 방영된 JTBC '슈가맨'에는 멤버 故김지훈을 제외한 투투가 20년 만에 재결성됐다.

이날 황혜영은 "사실 처음에는 출연을 고민했었다"라며 "다름 아닌 (김)지훈이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 꿈에 나와서 웃더라. 편안해 보였다. 응원이라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김지훈을 언제 봤냐'는 MC들의 질문에 "임신 전에 봤다. 부고를 들었을 때는 만삭일 때였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故김지훈과 황혜영은 '투투'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그룹 해체 이후에도 남다른 친분을 유지해왔다.

한편 1994년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예능 등에서도 활약을 펼쳤으며, 2013년 12월 자살로 삶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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