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휴스턴 오픈] 김민휘, 첫날 5언더파 공동 10위…마스터스 희망 ‘불씨’

입력 2016-04-01 09:00 수정 2016-04-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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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에서 뛰는 김민휘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사진=뉴시스)
▲PGA 투어에서 뛰는 김민휘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사진=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민휘(24)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 달러ㆍ약 115억원) 출전 희망 불씨를 살렸다.

김민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클럽(파72ㆍ7442야드)에서 열린 셸휴스턴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약 78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김민휘는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 등 11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찰리 호프먼(미국ㆍ8언더파 64타)과는 3타차다.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김민휘는 첫 홀 보기 후 12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냈지만 17번홀(파4) 보기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 2번홀(이상 파4)과 4, 5번홀(각각 파5ㆍ파4)에서 각각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더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PGA 투어의 한국인 맏형 최경주(46ㆍSK텔레콤)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재미동포 존 허(한국명 허찬수)와 공동 121위에 머물렀다.

김시우(21ㆍCJ오쇼핑)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2위,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66위, 강성훈(29ㆍ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06위에 각각 자리했다.

한편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한 주 앞서 열리는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준다. SBS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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