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실수 고백' 전현무, 과거 "욕먹는 것에 중독되고 있다"

입력 2016-02-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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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 고백' 전현무, 과거 "욕먹는 것에 중독되고 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전현무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말실수 논란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은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해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요즘에 욕먹는 것에 중독되고 있다"면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전현무는 이어 유재석에게 "한때는 아나운서에 중독됐다"고 전했고, 박명수에게는 "미담에 중독된 듯하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인 전현무가 템플 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짐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현무는 스님에게 그간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몸과 마음이 많이 다쳐서 치유하고 싶어서 왔다"며 "일들이 많았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전현무는 "일단은 기본적으로 정말 일이 많았어서 몸이 많이 지쳤다. 성대결절이 왔다. 몸이 과부하 되고 결국 말실수를 하게 되고"라고 자신이 방송에서 했던 말실수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어떤 말실수였느냐"는 스님의 질문에 "많은 실수가 있었어서. 근본적으로 나를 돌이켜 보는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고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했다.

이에 스님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한 번 뱉은 말은 다시 주워담기 힘들다. '죄송하다 참회한다'는 마음으로 차를 마시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또 전현무는 "매일매일 두세 개씩 일을 진행하니까 말실수를 참회할 시간도 없이 일이 바로 이어지게 돼 결국 화를 부른 것 같다. '이곳에서 짐을 내려놓고 가야겠구나' 생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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