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공급과잉 지속 전망에 하락…WTI 0.56%↓

입력 2015-12-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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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0시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배럴당 35.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69% 빠진 배럴당 37.6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7~11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에 직격탄을 맞았다. WTI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10.88%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 역시 주간 기준 11.79% 빠져 1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OPEC은 지난 4일 석유장관 회의에서 공식 산유량 목표치를 결정하지 않고 현재의 하루 평균 3150만 배럴 수준을 유지하겠다고만 밝혀 공급과잉 우려를 고조시켰다.

현재 시장 내 유가를 끌어올릴 만한 재료는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유가를 압박하는 공급 과잉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보고서에서 “내년까지 원유 재고가 계속 증가해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이며 이는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유가 전쟁은 내년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 제재가 해제되는 이란이 시장에 복귀해도 감산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 개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유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9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원유 거래 통화인 달러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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