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계열사 업적보고회' 돌입

입력 2015-10-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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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구본무 회장 주재로 계열사별 업적보고회(컨센서스 미팅)에 돌입한다. 업적보고회는 올해 실적과 내년 사업전략을 보고ㆍ점검하는 자리이다. LG그룹은 각 계열사의 업적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까지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단행되는 12월 초 인사에는 참고자료로도 사용하고 있다.

27일 LG그룹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이 주재하는 계열사별 업적보고회를 예년보다 앞당긴 이달 말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LG그룹은 통상적으로 계열사별 업적보고회를 매년 11월 초순부터 3주간 진행했다. 올해의 경우 일정이 다소 빨라졌지만, 3주간 일정으로 계열사별 업적보고회가 이뤄져 11월 중순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아직까지 계열사별 업적보고회를 최종 확정하지 못했다"며 "다만 이달 말부터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LG그룹 내에서도 이달 말부터 업적보고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 경우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LG상사, LG이노텍,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의 업적보고회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뤄지게 된다. 주력계열사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1월 10일 전후로 업적보고회 일정이 조율됐다.

구 회장은 LG그룹 계열사별로 일년에 두 번씩 CEO(대표이사)와 사업본부장이 직접 보고하는 회의를 열고 있다. 상반기에는 사업전략을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보고회 성격이고, 하반기에는 당해년도 사업성과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구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만큼 계열사별로 긴장감도 돌고 있다.

LG그룹 계열사 관계자는 "구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보고회라는 부담감이 작용한 탓인지, 예년보다 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LG그룹의 업적보고회는 11월 중순께 마무리한 뒤 당월 말이나 12월 초에 단행하는 인사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또 12월 말까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의 핵심자료로 쓰여진다.

LG그룹 각 계열사들은 2016년 사업계획에 저성장구조 타개책과 핵심사업 육성, 환율대응 전략 등을 토대로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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