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이치로 투수 전향?…타자가 마운드에 오른 진짜 이유

입력 2015-10-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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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경기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선 마이애미의 스즈키 이치로. (사진=AP/뉴시스)
▲시즌 마지막 경기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선 마이애미의 스즈키 이치로. (사진=AP/뉴시스)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그 베테랑 타자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마운드에 올라 투구했다. 그가 투수로 변신한 이유는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이닝을 타자가 담당하며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스즈키 이치로 투수는 5일(한국시간) 201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2-7로 졌다.

이치로는 팬 서비스 차원으로 마이애미의 올 시즌 마지막 이닝을 책임졌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치로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87마일(140㎞)이었다.

이치로는 고등학교 때까지 투수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었다.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인 1996년 올스타전에서 마운드에 오른 적이 있으나, MLB 공식경기에서 투수로 등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팀이 2-6으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치로는 첫 타자 오두벨 에레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은 뒤 다음 타자 카메론 러프를 3루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다넬 스위니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치로는 이날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은 153경기 타율 0.229에 91안타(1홈런) 21타점 45득점 11도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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