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남은 음식, 우유로 이렇게 활용해보자

입력 2015-09-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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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영양만점 수제 간식 라이스 푸딩-버섯 키시 만들어보세요

▲라이스푸딩
▲라이스푸딩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추석 명절 이후 남은 음식을 활용한 요리법들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영양이 풍부하고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우유를 더해 새로운 음식으로 재탄생 시키는 레시피가 인기다.

우유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탄수화물, 칼슘, 아연 등 아이들 성장에 유효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물론 충치를 발생시키거나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여기에 각종 채소의 비타민과 미네랄, 생선류의 필수 아미노산이 더해지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뛰어난 음식이 완성될 것이다.

# 아이들 성장을 돕는 우유와 남은 밥으로 만드는 ‘라이스 푸딩’

라이스 푸딩은 남은 밥에 우유를 넣어 만드는 요리이다. 조리 방법은 상당히 간단한 편. 재료로는 밥 1/2공기, 물 1컵, 달걀노른자 3개분, 설탕 100g, 소금 약간, 우유 1+1/2컵, 다진 건과일(건포도, 푸룬 등) 3큰술, 생크림 약간, 민트 잎 약간이 필요하다.

밥은 물 1컵에 섞어 체에 건져 두고 달걀노른자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 잘 저어 놓는다. 우유 1+1/2컵을 데워 달걀노른자와 섞고 밥에 다진 건과일과 달걀노른자를 섞은 우유를 넣어 섞는다. 용기에 담아 180℃의 오븐에서 15~20분 정도 익히면 부드럽고 고소한 라이스 푸딩이 완성된다.

# 우유와 달걀에 각종 음식 재료를 섞은 파이 ‘키시’

키시는 우유와 달걀에 채소, 고기, 치즈 등을 섞어 만든 파이의 일종이다. 보통 계절 식재료를 넣어 다양한 맛을 내는데, 가을이 제철인 싱싱한 버섯으로 키시를 만들어 먹기를 추천한다. 만약 칼로리가 높아보여 걱정된다면 안심해도 된다. 키시의 주재료로 쓰이는 우유 속에는 살이 찌는 것을 예방하는 항비만 안자가 많이 들어있고, 우유에 많은 칼슘 역시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칼슘은 체내에서 신경 내 메시지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혈액 속에 칼슘이 많으면 지방세포가 지방을 연소하라는 메시지를 받아 체지방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버섯 키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분 125g, 소금 2g, 버터 55g, 달걀 1/2개분, 슬라이스치즈 1장, 양파 1/2개, 버섯(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등) 100g, 식용유 약간, 소금과 후춧가루 약간, 우유 100g, 생크림 100g, 달걀 1개, 파슬리 약간이 필요하다.

조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볼에 강력분, 소금, 버터를 넣어 골고루 섞은 후 달걀을 넣어 반죽하여 30분 정도 냉장고에서 휴지시킨다. 휴지시킨 반죽을 타르트 틀에 맞추어 밀대로 밀어 펴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정도 굽는다. 슬라이스치즈는 작게 썰고, 양파는 채 썰고, 버섯은 먹기 좋게 썰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함께 볶아서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우유 100g에 생크림, 달걀을 잘 섞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구운 타르트 틀에 충전물을 담아 170℃로 예열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구우면 맛있는 버섯 키시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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