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제조업 지표 부진에 이틀째 하락 마감…상하이 1.3%↓

입력 2015-09-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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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1일(현지시간) 제조업 지표 부진 여파로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정부의 연이은 증시 부양책에도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있는 가운데 경제지표까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 떨어진 3165.71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1.5%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확대하더니 오전장에 5% 가까이 폭락하며 3054.58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년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 컸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는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8월 확정치는 47.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 지난달 말 나온 예비치 47.1을 소폭 웃돌았으나 시장엔 안도보다는 우려감이 더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차이신 8월 중국 서비스업 PMI는 51.5로, 전월의 53.8에서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별도로 내놓은 지난달 제조업 PMI는 49.7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증시의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자 신용거래 규모도 덩달아 감소했다. 블룸버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규모가 10거래일 연속 감소했으며, 신용거래 잔액은 1.5% 줄어든 6731억 위안(약 123조231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우칸 JK생명보험 펀드매니저는 “지난달 제조업 지표는 중국 경제가 아직 침체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증시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중국남방항공과 에어차이나가 밤사이 유가급등 여파로 8.9%, 5.5%씩 각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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