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해 1170원대서 마감…韓·美·中 증시 개선 영향

입력 2015-08-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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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미팅 주목속…다음주 월요일 1160원대로 추가 하락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 마감해 1170원대 초반으로 미끄러졌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6원 내린 117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17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지난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총 25.4원이 떨어졌다.

환율은 이날 9.2원 내린 달러당 1176.0원에 개장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이후 금융시장의 유동성 개선에 대한 추가 대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글로벌 불안심리가 진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미국 뉴욕 및 중국의 상하이 지수가 급등했으며, 코스피도 이날 글로벌 훈풍에 힘입어 1930선에 안착하며 나흘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이목은 28일까지 열리는 '잭슨홀' 회동에 집중돼 있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불참하지만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회동을 주도할 계획이어서 미국 금리 추이에 대한 시사가 나올지 주목된다. 각국 중앙은행장들도 잭슨홀 회동에 참석해 미국 금리 인상, 중국발 쇼크 등과 관련한 문제를 두고 의견을 나눈다.

원·달러 환율은 다음 거래일인 31일(월요일)에 1160원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잭슨홀에서 나올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발언으로 뉴욕증시가 또 오르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1170원을 하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19.05원 떨어진 100엔당 969.2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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