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과 반도체 시장 점유율 격차 1.6%P 역대 최저

입력 2015-08-27 14:50 수정 2015-08-28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인 인텔을 바짝 따라잡았다.

27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103억6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점유율 12.0%를 기록했다.

반도체 시장 부동의 1위 인텔은 2분기 117억9700만 달러의 매출로 점유율 13.6%를 올렸다. 삼성전자와 인텔의 점유율 격차는 1.6%포인트다.

양사의 시장 점유율 차이가 1%대로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과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2011년 6.9%포인트에서 2012년 6.0%포인트, 2013년 4.3%포인트, 2014년 3.4%포인트로 좁혀져왔다. 올 1분기에는 2.1%포인트로 줄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인텔에 이어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중 두번째로 반도체 분기 매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 반도체 분기 매출이 100억 달러를 넘겼다.

삼성전자는 지난 분기와 비교해 점유율이 0.8%포인트 상승해 20위권 업체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인텔은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성과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분야에서 20나노 D램, V낸드 등 앞선 기술력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업계 최초로 14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AP를 양산하는 등 초격자 기술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SK하이닉스는 2분기 42억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점유율 4.9%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칩 분야의 강자인 미국 퀄컴(4.5%)을 제치고 반도체 시장 점유율 순위 종합 3위로 올라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932,000
    • -0.55%
    • 이더리움
    • 5,050,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828,500
    • +2.66%
    • 리플
    • 877
    • -1.13%
    • 솔라나
    • 264,900
    • -0.67%
    • 에이다
    • 915
    • -1.61%
    • 이오스
    • 1,576
    • +3.55%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201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200
    • -0.3%
    • 체인링크
    • 26,910
    • -2.99%
    • 샌드박스
    • 1,005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