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눈앞…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R 고진영에 한타차 단독선두

입력 2015-08-03 01:09 수정 2015-08-0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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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꿈은 이루어질 것인가.

박인비는 3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파72ㆍ641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ㆍ약 3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5번홀(파3)까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로 13번홀(파4)까지 경기를 마친 고진영(20ㆍ넵스)과 공동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박인비가 왜 세계랭킹 1위인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4번홀(파3)과 5번홀(파4) 연속 보기로 선두 경쟁에서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박인비의 진가는 경기 중반부터 나타났다. 7번홀(파5)부터 9번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고, 후반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작성, 선두 고진영을 추격했다. 그리고 14번홀(파5)에서는 5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고진영을 한타 차로 압박했다. 박인비는 또 16번홀(파4)에서 1m 버디 퍼트를 성공, 앞서 출발한 고진영이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LPGA투어 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지금까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루이스 석스(1957년)와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 캐리 웹(2001), 애니카 소렌스탐(2003) 등 6명분이다.

한편 박인비와 고진영이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는 JTBC골프를 통해 생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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