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KLPGA투어 하반기 ‘부상 경보’…전인지ㆍ고진영ㆍ허윤경, 부상과의 전쟁

입력 2015-07-30 15:07 수정 2015-07-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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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하반기는 부상과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상위권 대다수의 선수가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KLPGA)

상반기 17개 대회를 마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일주간의 꿀맛 같은 휴식에 들어갔다. KLPGA투어는 8월 7일부터 하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를 시작으로 총 12개 대회를 치른다.

약 100억원(외환-하나은행 챔피언십 포함)의 상금이 걸린 하반기 투어는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을 비롯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상 총상금 7억원) 등 굵직한 대회가 많다. 특히 9월은 4개 대회에서 30억원의 상금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하반기 투어 판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수들의 체력 유지와 부상이다. 최근 수년 사이 대회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부상이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상위권 선수들은 국내 대회는 물론 미국과 일본 메이저 대회까지 출전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어 피로 누적과 부상 방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실제로 올 시즌 상위권 대부분의 선수들은 크고 작은 부상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여왕 자리를 놓고 자존심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와 고진영(20ㆍ넵스)이다.

전인지는 지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일본 등을 오가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냈다. 여기에 왼쪽 발목 인대 일부가 파열되는 부상까지 겹쳤다. 문제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허리와 어깨까지 통증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은 재활치료를 통해 부기가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부상 재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양쪽 무릎 부상과 어깨 부상에 시달렸다.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이 완화된 상태지만 아직 양 무릎이 자유롭지 못하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허윤경(25ㆍSRI)도 부상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여자오픈에서는 무릎 통증으로 인해 기권했고,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경기를 중도에 포기했다. 안신애(25ㆍ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카트 사고로 무릎 부상을 입어 재활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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