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걸스데이가 자신 있게 준비한 변화는 스타일 뿐인가?

입력 2015-07-06 20:13 수정 2015-07-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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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의 소진, 혜리, 민아, 유라가 6일 서울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정규 2집 LOVE ‘링마벨(Ring my bell)’ 쇼케이스 중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걸스데이가 1년 만에 정규 2집 ‘LOVE’로 컴백을 알렸다.

걸스데이는 6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에서 정규 2집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1년 동안 걸스데이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민아는 솔로 활동을 했으며, 유라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홍종현과 커플로 출연했다. 특히 혜리는 각종 예능 출연과 더불어 드라마 출연까지 앞둔 상황이다.

이날 걸스데이는 타이틀곡 ‘링마벨’과 수록곡 ‘Come Slowly’를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직후 멤버들은 1년 만에 컴백한 소감에 대해 소진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들 바쁘게 지냈다. 특히 이번 앨범에 열심히 많이 참여 했다. 수록곡 모두 타이틀곡 후보에 오른 만큼 앨범이 빵빵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혜리 역시 1년 만에 컴백에 대해 “원래는 더 빨리하려고 했는데 좋은 노래, 좋은 콘셉트로 나오기 위해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걸스데이는 어느덧 5년 차 걸그룹이 되었다. 5년 차 걸그룹으로서 마음가짐이 어떠냐는 질문에 소진은 “1년 만에 나오는 것과 더불어 변화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느라 힘들었다”며 “약속을 지키고자 많은 부분을 참여하려고 했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시선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진은 “예전에는 단지 ‘곡이 좋고 의상이 예쁘다’라는 생각이었다면 이제는 ‘이렇게 보이는 것을 대중은 어떻게 바라볼까’까지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걸스데이가 6일 서울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정규 2집 LOVE ‘링마벨(Ring my bell)’ 쇼케이스 중 새로운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걸스데이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변화’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걸스데이가 생각하는 자신들의 장점은 ‘변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혜리는 “저희의 최고의 장점은 변신이라고 생각한다”며 “매 앨범마다 변화된 모습,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역시 ‘걸스데이 노래 같은데 걸스데이 맞나’라고 할 정도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며 “그 점이 보시는 분들에게 신선하고 재미를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전과 어떤 점이 달라지기 위해 노력했냐는 질문에 소진은 “이번에 스태프 분들을 많이 괴롭혔다”며 “오죽하면 이사님께서 ‘아트 디렉터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헤어시안, 메이크업 시안, 의상, 뮤직비디오 시안 등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다 풀어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규 앨범이 2년 만인데 음악적으로 성숙된 점이 없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주시는 곡에 맞춰가는 중인 것 같다”며 “당연히 전 앨범보다는 감정표현이 성숙해졌다. 그래서 발라드 부르는 것도 좋아지고 댄스곡도 맛을 더 잘내는 것 같다”고 답했다.

물론 지난 앨범과 이번 ‘링마벨’은 콘셉트에서는 분명 변화됐다. 하지만 콘셉트 적인 변화에만 머무르기에는 걸스데이는 이제 5년 차 걸그룹이다. 대중이 걸스데이에게 기대한 변화는 고작 콘셉트의 변화가 아니다. 걸스데이가 올라온 현 위치와 5년 차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이제는 음악적으로도 다양한 변화와 참여 그리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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