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6월 카드소비 4%↓...놀이동산ㆍ워터파크 50% 급감

입력 2015-07-05 1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6월 카드결제액이 정상 대비 4%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워터파크와 놀이동산에서의 카드 결제액이 50% 이상 급감했다.

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6월 신한카드 고객의 카드 사용액은 6조7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6조5727억원보다 2.5%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메르스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 사용액 추산치인 7조328억원 보다는 4.2% 감소한 수치다.

6월 추산치는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가 메르스 변수를 제거한 정상적인 사용액 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6월 카드 이용액에 지난해 5월과 올해 5월 카드 이용액의 증감률을 반영해 비교한 수치다.

이 추산치와 견준 실제 카드 사용액의 낙폭은 메르스 공포가 확산하던 6월 초에 심했다. 6월 1∼7일 카드사용액 일별 평균은 2228억원으로 정상추정치(2398억원)보다 7.1%나 적었다.

다만,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정상추정치와 실제 사용액 차이는 점점 줄었다. 6월 24∼30일 일평균 카드사용액은 2359억원으로 정상추정치(2464억원)에 4.3% 못미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워터파크 카드사용액이 정상 추정일때보다 67.6%, 놀이동산이 52.9% 감소해 메르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대부분 업종에서 정상추정치보다 소비가 부진했지만 약국에서의 카드 사용액은 오히려 7.0% 많았다. 온라인 사용액도 1.7%, 화장품업종에서도 0.2%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사용액이 정상추정치보다 5.4%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60대 이상(-4.9%), 40대(-4.6%), 50대(-4.1%), 20대(-3.1%)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25,000
    • +1.08%
    • 이더리움
    • 5,073,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3.94%
    • 리플
    • 888
    • +0.68%
    • 솔라나
    • 269,300
    • +0.97%
    • 에이다
    • 927
    • -0.86%
    • 이오스
    • 1,565
    • +2.22%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6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500
    • +0.3%
    • 체인링크
    • 27,350
    • -1.8%
    • 샌드박스
    • 995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