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폭행' 파비안 에스토야노프, 인스타그램에 국내 및 외국 팬들이 비난글 올려…옹호글도 눈길

입력 2015-05-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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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파비안 에스토야노프'

(사진=파비안 에스토야노프 인스타그램 캡처)

카타르리그 레크위야 SC 소속 남태희가 소속팀 경기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폭행을 당해 충격을 안겼다.

7일 오전(한국시간) 남태희의 소속팀 레크위야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 알 나스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레크위야는 원정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남태희는 이날 알 나스르를 상대로 1골 1도움과 함께 득점으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유도해 내는 등 맹활약했다.

남태희를 향한 폭행은 경기가 끝난 뒤 발생했다. 알 나스르의 우루과이 출신 선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는 라커룸으로 향하는 남태희를 뒤따라가 선수단 이동 터널에서 남태희를 한 쪽 구석으로 밀어부치며 주먹으로 안면을 가격했다.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의 갑작스러운 폭행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놀라 남태희를 그로부터 떼어 놓았고 당황한 남태희는 다시 이동 터널 밖으로 나왔다.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의 갑작스러운 폭행에 놀란 듯 남태희는 안면을 오른손으로 감싼 채 고개를 숙이고 나왔지만 대응해서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으며 평정심을 유지했다. 오히려 동료들과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당황해 하는 모습이었다.

일각에서는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에 대해 구단 차원에서 연봉 50% 삭감 조치가 내려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알 나스르가 구단 차원에서 내린 공식 징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 역시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

남태희에 대한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의 폭행이 영상을 통해 확인되자 일부 국내 네티즌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파비안 에스토야노프가 가장 최근 올린 게시물은 약 3주 가량 지났지만 해당 사진과 글에 대한 답글의 형태로 비난의 글이 남겨져 있다. 한글 뿐만 아니라 영문으로 그를 강도 높게 비난하거나 욕설도 눈에 띈다.

하지만 알 나스르의 팬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글들도 눈에 띈다. 주로 영문으로 남겨진 글로 이들 중 몇몇은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의 행동을 옹호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남태희가 경기 후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에게 폭행당한 것에 대해 네티즌은 "남태희 파비안 에스토야노프, 이걸 옹호하는 놈들은 대체 뭐냐" "남태희 파비안 에스토야노프, 맞대응 안 한 것은 정말 잘 한 일" "남태희 파비안 에스토야노프, 인성이 정말 쓰레기네" "남태희 파비안 에스토야노프, 벌금이 아니라 퇴출시켜야 함"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남태희' '파비안 에스토야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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