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해외생산 월 40만대 돌파 ‘사상 최대’

입력 2015-05-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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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터키공장 생산 본격화…기아차 중국3공장 완공 힘입어

한국 자동차의 해외 생산대수가 처음으로 월 4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자동차는 해외 8개국 16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3월 한국 자동차의 해외생산 대수는 40만17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이는 2011년 11월 30만대를 돌파한 후 3년 4개월 만으로, 해외생산 대수가 월 4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인도·중국·미국·터키·체코·러시아·브라질 등 7개국 11개의 해외 공장에서 27만8231대를 생산했다. 기아차는 중국·슬로바키아·미국 등 3개국 5개 공장에서 12만3553대를 제조했다.

한국 자동차의 월 해외 생산량은 2007년 3월에 10만대를 돌파한 이래, 2010년 3월 20만대 그리고 1년 8개월 만인 2011년 11월에는 30만대를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 이후 다소 주춤해져 서서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지난해에는 30만대 후반까지 올라섰었다.

특히 올 3월 처음으로 월 해외 생산량이 40만대를 넘어서는 등 한국차의 해외생산 대수는 최근 현대차 터키공장의 신형 i10·i20의 생산이 본격화되고, 기아차의 중국3공장이 완공되면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터키공장의 생산 대수는 2013년 10만2020대에서 2014년에는 20만3157대로 2배 가까이 늘었으며, 3월에도 전년 대비 21% 증가한 2만35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중국 생산대수는 2013년 55만1006대에서 2014년 64만4108대로 17% 증가했고, 올 3월에도 5만8100대로 전년 대비 6%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현지 전략 차종들과 SUV의 판매 호조로 해외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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