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류현진, 복귀 늦어지나…"6월 전에는 복귀 힘들 것" 현지 매체 보도

입력 2015-04-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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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28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사진>이 오는 6월 전에는 복귀가 힘들 것이라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미국 지상파 NBC의 LA 지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대체 선발 마이크 볼싱어의 등판 내용을 소개, 류현진의 부상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했다.

볼싱어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5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기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팀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2대 3으로 패했다.

이 매체는 “볼싱어가 다저스 데뷔전에서 눈부신 투구를 선보였다”며 “류현진이 어깨 부상으로 적어도 6월 이전에는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볼싱어는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볼싱어의 호투를 주로 다루면서 그 곁가지로 류현진를 언급한 정도이기에 신뢰할 만한 보도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럼에도 류현진이 적어도 5월에는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는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 현지에서도 아직 류현진의 정확한 복귀 시점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

한편 류현진은 지난 8일 어깨 통증이 재발한 뒤 처음으로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다저스를 취재하는 트루블루LA닷컴(TrueBlueLA.com)과의 인터뷰에서 “캐치볼 연습을 할 때 어깨에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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