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내서당 풍월" vs. 연우진 "얻은 병이 10개"...케미 '기대돼'

입력 2015-04-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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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연우진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사진=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과 연우진이 악연으로 재회하며 흥미로운 케미를 선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는 고척희(조여정)와 소정우(연우진)이 3년만에 봉민규(심형탁)의 로펌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척희는 과거 '마동구 사건'으로 변호사 자격 정지 3년만에 사무장으로 사무실에 복귀했고, 과거 사무장이었던 소정우는 변호사가 돼 만나게 됐다.

고척희는 봉민규에게 "나보고 얘 밑에서 일하라는 거냐. 내 서당에서 풍월 읊던 개였다. 그 밑에서 일하라니 이건 아니지 않냐"라고 말했다.

소정우 역시 "제가 이 여자랑 일한 3년 동안 얻은 병만 10개가 넘는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이에 봉민규는 고척희에게 "넌 나가고 싶으면 걸어나가면 된다. 자격정지 받은 변호사를 어디서 써줄까?"라고 말했고, 소정우에게는 계약에서 부하직원에 대한 사항은 없었던 것은 물론 로스쿨 졸업생이 수천명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그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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