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롯데 챔피언십 최종R 4언더파…박인비ㆍ김세영ㆍ김인경 韓선수 우승 경쟁

입력 2015-04-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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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슈퍼루키’ 김효주(20ㆍ롯데ㆍ사진)가 자신의 스폰서가 개최한 대회에서 자존심을 세웠다.

김효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ㆍ63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아홉 번째 대회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ㆍ약 19억7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경기를 마쳤다. ‘톱10’ 진입은 무난할 전망이다.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5번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8번홀(파3)에서도 버디로 한 타를 줄여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김효주의 상승세를 후반에도 이어졌다. 13번홀(파5)까지 노 보기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효주는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권마저 위협했다. 그러나 김효주는 16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각각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김세영(23ㆍ미래에셋), 김인경(27ㆍ한화)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 3명은 한 치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17번홀(파4)까지 박인비와 김세영은 11언더파 공동 선두, 김인경은 10언더파로 한 타 차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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