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반기문 테마주, 하루 사이에…천당 → 지옥

입력 2015-04-17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국내 주식 시장에서 반기문 테마주가 무더기 급락세를 보였다. 전날 급등세에서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간) 자신의 대망론에 대해 거듭 분명하게 선을 긋고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보성파워텍과 씨씨에스는 나란히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한창 역시 전 거래일보다 12.35% 추락했다.

이들 반기문 테마주는 전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 전 자신에 대한 수사가 반 총장과의 관계 탓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면서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이 다시 떠오르자 급등한 바 있다.

이날 한창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씨씨에스와 보성파워텍은 각각 11.35%, 4.17% 상승했다.

하지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하락 반전한 것.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의회 레이번 빌딩에서 열린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미 하원 외교위원장과의 회동 직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성 전 회장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고 (사무총장 일로 바빠) 그럴 여력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입장을 이전에도 분명히 밝힌 적이 있는데 이런 게 또 나와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성 전 회장의 ‘근거 없는’ 주장을 고리로 국내 정치권에서 차기 대선과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는 데 대해 ‘사실도 아니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하게 밝힌 것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384,000
    • +1.67%
    • 이더리움
    • 5,122,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810,000
    • +5.06%
    • 리플
    • 886
    • +0.23%
    • 솔라나
    • 268,000
    • +1.48%
    • 에이다
    • 932
    • +1.3%
    • 이오스
    • 1,526
    • -0.2%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6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600
    • -0.23%
    • 체인링크
    • 27,560
    • -0.93%
    • 샌드박스
    • 986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