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어 돗돔, 왜 잡혔나? "산란기면 수심 60~70m로 올라와"

입력 2015-04-17 09:51 수정 2015-04-17 13: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심해어 돗돔, 왜 잡혔나? "산란기면 수심 60~70m로 올라와"

(사진=연합뉴스)

170cm 크기의 대형 돗돔 1마리가 최근 부산과 제주도 사이 해역에서 잡혔다. 수심 400~500m에서 서식하는 심해어 돗돔이 어떻게 그물에 걸리게 된 걸까.

돗돔의 몸길이는 약 2m이다. 몸은 타원형이고 약간 옆으로 납작하다. 등 변두리가 배의 변두리보다 더 만곡되어 있다. 눈은 머리 앞쪽 윗부분에 있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약간 길게 튀어나와 있다.

특이한 생김새처럼 습성도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돗돔은 수심 400∼500m의 암초수역에 서식한다. 어려서는 얕은 수역에 서식한다. 수압에 대한 적응력이 아주 강하고 달고기 등의 심해어류와 산란을 마치고 죽어 바닥에 가라앉은 오징어를 주로 먹는다.

산란기는 5∼7월이며 이 시기엔 서식처에서 나와 수심 60∼70m까지 이동한다. 가끔 육지와 근접한 해역 가까이 올라와 어장 그물에 걸린다. 그러나 그물보다는 낚시로 낚이는 게 보통이다.

어부의 설명이 없어 확실치는 않지만, 이번에 잡힌 돗돔 역시 해역 근처로 올라왔다가 그물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

몸길이 170cn에 무게 100kg에 육박하는 이 돗돔은 17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일교차 큰 봄날, 심혈관질환 주의보 [e건강~쏙]
  • 뉴욕증시, 美 GDP 호조·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10: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52,000
    • +0.81%
    • 이더리움
    • 5,075,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5.31%
    • 리플
    • 888
    • +0.91%
    • 솔라나
    • 268,500
    • +1.47%
    • 에이다
    • 922
    • -0.54%
    • 이오스
    • 1,556
    • +2.98%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6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600
    • +3.09%
    • 체인링크
    • 27,200
    • -1.59%
    • 샌드박스
    • 986
    • +1.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