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개통, 1시간33분…오송역도 덩달아 뜬다

입력 2015-04-01 2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남고속철도가 4월 1일 광주송정역 일원에서의 개통식을 시작으로 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1시간33분이 걸린다.

호남고속철도 고속신선은 오송역에서 시작해 공주역, 익산역, 정읍역을 거쳐 광주송정역까지 182.3km를 건설한 사업으로, 총 8조352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오송∼광주송정)은 2009년 5월 착공해 지난해 9월 구조물 공사가 끝났다.

그러나 지난 1월 발표된 운행계획에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문제를 놓고 국토부와 호남, 충청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이 빚어졌다. 정치권의 세 대결로까지 치달았던 호남고속철 운행계획은 국토부가 서대전역을 지나는 호남고속철 이외의 노선을 배치하면서 일단락 됐다.

한편, KTX 호남선 개통으로 충북 오송이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뜨고 있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는 경부ㆍ호남고속철도의 분기점인 KTX 오송역이 위치해 있고 반경 10㎞ 내에 경부ㆍ중부고속도로가 있다. 청주공항까지 더해 중부권 교통ㆍ물류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은 오송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천안-오송-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건설, 충북선(오송-제천) 고속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하루 110차례 왕복 운행 중인 대전-세종-오송역간 BRT(급행버스) 청주공항 연장운행과 공항 리무진버스 운행도 추진한다.

코레일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오송역의 연간 이용객수를 1일 1만 명 이상, 연간 400만 명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전국 유일의 생명과학단지가 있는 오송은 많은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역사 인근에 오송 제2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 중이다. 총 부지면적은 328만 4000㎡로 9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12만㎡의 산업용지에 BT(바이오기술)ㆍIT(정보기술) 등 첨단업종 기업과 연구시설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402,000
    • +0.72%
    • 이더리움
    • 5,087,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801,000
    • +13.06%
    • 리플
    • 885
    • +0.11%
    • 솔라나
    • 266,000
    • +0.23%
    • 에이다
    • 922
    • -0.22%
    • 이오스
    • 1,511
    • +0.07%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5
    • +0.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400
    • +5.12%
    • 체인링크
    • 27,950
    • +0.07%
    • 샌드박스
    • 988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