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메건리 소송 취하...메건리 "다른 어떤 때보다…"

입력 2015-04-0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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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기자회견을 통해 눈물을 흘린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태우(사진=이투데이 DB)

가수 길건과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태우가 앞서 분쟁이 있었던 메건리의 소송 취하를 언급하면서 메건리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메건리는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를 항상 믿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 너무 힘들지만 하나님이 인도해 주실거고 다른 어떤 때보다 더욱 여러분의 응원의 기도가 필요합니다~모두 사랑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메건리의 이같은 심경은 1일 김태우가 메건리와의 모든 소송을 취하한다고 발표하면서 재조명됐다.

이날 김태우는 서울 반포동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길건과 메건리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태우는 "메건리와 일을 하면서 순서의 차이가 달랐다. 나는 먼저 계약한 뮤지컬이 더 중요했다고 보고, 메건리는 미국에서의 가능성이 더 컸다고 봤다"며 "그러다보니 갈등이 심화돼 곪아서 터졌다"고 밝혔다.

특히 김태우는 "우리가 항소를 한 상황인데 법적인 절차를 취하할 것이다. 메건리와 같은 경우 계약을 무효화할 것이다"고 계획을 전했다.

메건리는 지난해 10월 김태우와 가족이 운영하는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한편 김태우는 이날 길건에 대해 "사실상 계약해지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그런데 길건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이렇게 된거다. 빠른 시일내에 오해를 풀고 합의점을 찾아서 계약해지 절차를 수순대로 밟을 거다"라며 "회사에서 차용된 명분으로 나간 돈에 대해서만 받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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