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EDCF 2.5억불, 콜롬비아 FTA 논의'..정부, 중남미 '스킨쉽' 광폭 행보

입력 2015-03-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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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저녁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6회 IDB . 제30회 IIC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 의장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정부가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과의 스킨쉽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먼저 27일 총회 참석차 방한한 르네 오레야나 볼리비아 개발기획부 장관과 기셀라 코퍼 아르게다스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을 만나 양자면담을 가졌다.

불리비아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볼리비아 정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그동안 물류인프라 분야에 EDCF를 중점지원 해왔음을 언급했으며 면담 후 한국과 볼리비아 간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체결했다.

주형환 1차관 또한 이날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코퍼 장관은 면담을 통해 KSP 사업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코스타리카를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의 공여국,중진국, 수원국간의 삼각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어 양국은 KSP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28일 양자면담에서 최 부총리는 니카라과․콜롬비아․온두라스 재무장관 및 IDB 총재와 연쇄 양자면담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니카라과와 후이갈파시 하수처리사업에 대한 EDCF 시행약정(Arrangement)을 체결했다. 특히 니카라과는 이자리에서 수출입은행과 차관계약(Loan Agreement)을 체결하고, 브로드밴드 사업 MOU도 맺었다.

콜롬비아와의 양자면담에서 최 부총리는 한-콜롬비아 FTA가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콜롬비아가 추진 중인 보고타 메트로 등 인프라 사업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한국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콜롬비아 정부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기재부는 콜롬비아 국가기획처와 재정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 국의 재정제도 전반 및 재정정보시스템(FMIS) 구축 경험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온두라스 재무장관과의 양자면담에서 최 부총리는 온두라스가 중남미에서 3번째로 많은 EDCF 지원국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최 부총리는 모레노 IDB 총재와 EDCF와 IDB간 협조융자 퍼실리티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한국 정부의 EDCF가 이달부터 2년간 1억 달러 한도 내에서 중남미 내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 IDB와 공동으로 차관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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