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범행 동기ㆍ배경에 관심

입력 2015-03-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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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에 주목…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촉각 곤두

(사진=연합뉴스)

주한 미국 대사의 흉기 피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해 미국 언론의 반응이 초기의 ‘충격’에서 범행 동기와 배경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언론들은 가해자가 주장한 ‘한ㆍ미연합 군사훈련 반대’에 주목하며 이번 피습사건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저울질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한다는 흉기 난동자가 공격했다”는 문구를 넣어 피습사건 소식을 전했다. 외교전문지 디플로매트, 온라인매체 데일리비스트는 가해자가 사건 직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주장을 외쳤다고 전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지난 2일부터 양국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는 키리졸브 연습을, 다음 달 24일까지는 독수리훈련이 각각 진행된다.

미국 언론들은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될 때마다 북한이 관행적으로 비난해 온 것을 바탕으로 한국 내부에서도 연합훈련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에 부정적이라는 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지적했다. 특히 사건 직후 북한이 피습 사건을 ‘징벌’이라고 표현한 것에 주목하며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한반도에 가해질 새로운 긴장이 될 가능성을 거론했고 ABC 뉴스는 “북한이 이 사건을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언론들은 한국뿐 아니라 외국에 파견된 자국 외교관의 안전에 대해서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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