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서두원, 최무겸 벽 못 넘고 패배...연장전 혈투, 안면 적중 반격까지 시도했지만

입력 2015-02-0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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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원, 로드FC 최무겸

(사진=아프리카 tv)

서두원(33, 팀원)이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도전에 실패했다.

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굽네치킨 ROAD FC 021’ 메인이벤트 65.5kg급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도전자 서두원은 연장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챔피언 최무겸(25, MMA스토리)에게 패배했다.

이날 경기 초반 최무겸은 플라잉 니킥과 로우킥 등으로 서두원에 도발했고 이에 서두원이 카운터로 맞받아치며 응수,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에서 화끈한 킥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최무겸은 2라운드에서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치고 빠지는 킥으로 서두원을 공격했다. 서두원은 2라운드가 끝나기 직전 최무겸에 발목암바를 시도하며 반격했지만 얼마후 2라운드가 종료, 공격에 여의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서두원은 3라운드에서 최무겸을 구석으로 몰아넣는 등 공격적인 경기를 보였지만 반격의 기회를 잡지못했다.

3라운드 종료 후 판정에서 3명의 심판 중 2명이 1-1로 나뉘었고, 나머지 심판이 28-28 무승부를 선언하면서 최무겸과 서두원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최무겸은 로킥을 서두원은 카운터를 노리는 자세를 취하며 3라운드와 비슷한 공격을 유지했다. 특히 경기 막판 서두원의 펀치가 최무겸의 안면을 적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무겸의 2:1 스플릿 판정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로써 최무겸은 최종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로드FC 최무겸 서두원, 로드FC 최무겸 서두원에 승리, 로드FC 서두원 최무겸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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