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마윈, 중국 정부 찾아 ‘짝퉁’ 방지책 약속

입력 2015-01-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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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
알리바바그룹의 마윈<사진> 회장이 ‘짝퉁’ 유통 등 문제점을 지적한 중국정부당국을 직접 찾아갔다.

마 회장은 30일(현지시간)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공상총국) 장마오 국장을 찾아가 정부의 가짜 상품 척결 업무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중국신문망이 31일 보도했다.

마 회장은 “중국내 인터넷 구매시장은 신흥시장으로 발전 속도가 빠르고 규범화 등 시스템 보완 노력이 필요하다”며 “알리바바는 정부에 적극 협조하며 자금과 기술을 투입해 위조 상품 적발조직을 확대하고 감시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상총국이 백서를 발간해 알리바바의 위조상품 유통, 뇌물 수수 등 불법행위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장 국장도 “전자상거래가 경제성장을 이끌고 창업과 취업부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인터넷 거래시스템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부분들에 대해 감독과 관리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차이총신 알리바바그룹 부총재는 “이번 백서 발표에는 잘못된 점이 많고 모든 방식이 알리바바에 매우 불공평하다”며 “필요한 경우 공상총국에 공식적인 이의제기를 할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알리바바는 이번 사태로 지난 29~30일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틀 만에 시가총액 300억 달러(약 33조 원)가량이 증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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