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GDP 부진에 상승…10년물 금리 1.64%

입력 2015-01-3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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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지난 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12bp(1bp=0.01%P) 떨어진 1.64%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9bp 내린 2.2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7bp 내린 0.45%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2.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3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전분기의 5.0%에서 반토막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3.0%를 밑도는 것이다.

미국 경제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4.3% 증가해 지난 2006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기업지출이 2.3% 증가로 전분기 7.7%에서 크게 둔화하고 정부지출이 2.2% 감소하면서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지난해 전체 미국 GDP 성장률은 2.4%로, 전년의 2.2%에서 오르고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10년물 금리는 52bp 떨어져 지난 1988년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미국의 GDP 부진과 유럽의 디플레이션 압력,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도입 등이 미국채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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