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 협박법 범행 이유 들어보니… 경찰 결론은?

입력 2015-01-28 1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 사저 폭파 협박 피의자는 범행 이유로 “책임있는 사람과 접촉하고 싶어서“라고 진술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8일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강모(22)씨를 체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강씨는 프랑스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6차례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근혜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등의 협박 글을 올린 데 이어 25일 청와대로 5차례 폭파 협박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 등 책임있는 사람과 접촉을 원해서 그랬다”며 “(협박)메시지를 보내면 누군가가 국정원 등에 신고하리라 믿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 접촉을 원하는 이유나 하고싶은 말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겠다”고 일관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우울 및 관계부적응 등 증세로 정신과 치료 경력이 있는 강씨가 벌인 해프닝으로 보고 있으며, 공범이나 테러 실행 의지는 없는 것으로 결론냈다.

경찰은 보강조사를 거쳐 검찰과 상의한 뒤 강씨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90,000
    • +0.68%
    • 이더리움
    • 5,09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800,000
    • +12.76%
    • 리플
    • 885
    • +0.11%
    • 솔라나
    • 266,400
    • +0.49%
    • 에이다
    • 922
    • -0.22%
    • 이오스
    • 1,511
    • +0%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6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400
    • +5.29%
    • 체인링크
    • 27,950
    • +0.07%
    • 샌드박스
    • 988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