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원↓ 마감…월말네고·FOMC 경계감 영향

입력 2015-01-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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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내린 1079.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전일보다 2.2원 오른 1083.0원에 출발했다. 그리스 총선에서 시리자가 승리하고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전날에 비해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이 지지력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에 동조하며 상승세를 띠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1시쯤부터 하락세로 전환됐다. 엔·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바뀐데 따른 것이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이 유입된 것도 원·달러 환율을 눌렀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소식은 엔·달러 환율과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다. S&P는 26일(미국시간)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한 단계 낮췄으며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금융시장의 이목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27∼28일(현지시각)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쏠려 있다. FOMC 회의 결과는 28일 오후 2시(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 성명 형태로 발표된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FOMC 발표 경계감에 원·달러,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며 “내일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1080원대 중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 전일보다 5.51원 내린 100엔당 913.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912.48원 이후 한달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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