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그리스 총선ㆍFOMC 회의ㆍ美 GDP 등 대형 이슈 잇따라

입력 2015-01-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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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ㆍ페이스북 등 굵직굵직한 기업 실적 발표도 있어

뉴욕증시는 이번 주(26~30일)에 그리스 총선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 발표 등 대형 이슈가 증시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런 대형 이벤트들에 뉴욕증시가 모처럼 찾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0.9%, S&P500지수는 1.6% 각각 상승했고 나스닥은 2.7% 올랐다. 이는 새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양적완화(QE) 도입과 에너지업종 반등 등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25일 실시되는 그리스 총선은 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인 시리자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승리가 예상된다. 시리자는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인 ‘그렉시트(Grexit)’는 없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긴축조건 완화, 부채 재협상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독일, 국제통화기금(IMF) 등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에브라임 라흐바리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시리자가 승리하면 그리스 국채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그렉시트 우려가 다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26일 그리스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모인다.

연준은 27일부터 이틀간 올해 첫 FOMC를 연다. 이번 FOMC는 경제전망 업데이트와 재닛 옐런 연준 의장 기자회견 등이 잡혀 있지 않고 성명만 나오기 때문에 큰 이슈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마이클 핸슨 이코노미스트는 “장막 뒤에서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전망 및 기준금리 인상 시점 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3주 뒤에 나올 회의록에서 금리인상 상황과 관련된 더 많은 토론 내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이 지난해 4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오는 30일 발표되는 GDP 성장률 예비치가 3.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분기는 5%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 실적도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S&P500기업의 20%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과 보잉, 페이스북, 구글, 퀄컴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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