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日 예상치 하회한 물가·당국 개입경계감 영향

입력 2014-11-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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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오른 1101.0원에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오전 10시 1분 현재 6.15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해 11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 외환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국내 외환시장이 열리기 직전 발표된 일본 물가 소식으로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이날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치(3.2%)와 시장의 전망치(3.0%)를 모두 하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추가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띠었고 원·달러 환율도 위로 방향을 틀며 전날의 하락폭을 빠르게 되돌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미 경제지표 부진, 대규모 경상수지 발표, 월말 네고 등 하락 재료가 집중되면서 8.1원이나 떨어졌다. 1100원선도 무너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는 등 최근 미 달러 강세가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오늘은 엔·달러 환율의 오름세와 엔·원 환율이 930원대 진입한데 따른 당국 개입 경계감이 원·달러 환율을 상승케 했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95~1103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0.79원 오른 935.1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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