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취업자 100중 4명 10대그룹 다닌다 등

입력 2014-11-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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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00중 4명 10대그룹 다닌다

10년새 34만명 늘어 91만명... 신규채용 증가보다 M&A로 계열사 편입때문

10대 그룹 소속 근로자가 국내 전체 근로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최근 10년간 3%에서 4%대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대 그룹 소속 근로자 수 증가 속도는 국내 전체 취업자 수 증가 속도보다 2배가량 빨랐다. 하지만 근로자 수 증가는 신규 채용 등에 의한 고용창출 효과 때문이 아니라 인수합병 등 문어발식 확장 등에 따른 계열사 수 증가로 인해 근로자의 소속이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 근로자 수 증가 속도는 국내 전체 취업자 수 증가율과 비교해 2배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 생보사 연말 구조조정 한파 몰아친다

한화생명, 상반기 희망퇴직 단행 6개월만에 또 감원... 삼성ㆍ교보생명도 술렁

저금리와 업황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생명보험업계에 연말 인력 구조조정설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초 삼성생명을 필두로 빅3 생보사들이 인력 구조조정을 마친 상태에서 연말에도 추가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5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7일 인력 구조조정 등의 방침을 담은 공문을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사측이 전달한 공문에는 퇴직금과 함께 30개월치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 600여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한 지 6개월여 만에 다시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이다.

◇ 혈세로 갚아야 할 나랏빚 10년새 4배 ↑

세수부족ㆍ재정지출 확대로 적자성 채무 253조1000억

자식세대의 세금부담으로 돌아오는 악성 채무인 적자성 채무가 지난 10년간 4.2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년간 만성적인 세수부족,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아진 까닭이다. 대응자산이 없어 국민의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지만 사실상 별다른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적자성 채무 지난 2003년 60조1000억원에서 작년 253조1000억원으로 지난 10년새 4.2배 증가했다. 이 기간 적자성 채무 연평균 증가율은 19.7%로, 전체 국가채무 증가율(14%)를 5%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적자성 채무는 금융성 채무와 달리 융자금이나 외화자산 등과 같은 대응 자산이 없어 상환 시 세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하기에 결국 미래 세대가 원금에 이자까지 갚아야 한다.

◇ 샤넬 옆 빵집... 백화점 '1층의 반란'

롯데百 대전점에 '성심당' 오픈... 식품 고급화 전략 파격적 실험

‘로열층’으로 불리는 백화점 1층에 식품 매장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통상 백화점 1층은 해외 명품 브랜드나 단위 면적당 매출 효율이 높은 뷰티 브랜드가 차지하는 자리다. 롯데백화점은 26일 대전점 1층에 ‘성심당 케익부띠끄’를 오픈한다. 국내 백화점 역사상 1층에 부티크 형태의 디저트 단독 매장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점의 ‘케익부띠끄’는 ‘성심당’에서 새롭게 론칭한 디저트 전문 브랜드다. 200㎡(60여평) 규모 매장에 50여 종류의 베이커리와 초콜릿, 마카롱, 커피까지 총 160여개 제품군을 판매할 예정이다.

◇ 차기 생보협회장 후보 이수창씨 단독추천

치기 생명보험협회장 후보에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이 단독으로 추천됐다. 이 전 사장과 2파전을 벌였던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은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차기 협회장 인선을 위한 2차 회의를 열고 이수창 전 사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이날 회추위에는 지난 1차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된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과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나동민 NH농협생명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이근창 한국보험학회장, 김용덕 리스크관리학회장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 [포토] 우리경제에 '산타' 오실까?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둔 25일 서울 태평로 시청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 트리 옆을 차량들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오후 '204 대한민국 성탄축제'를 통해 대형 성탄 트리 점등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아이스 스케이트장 설치 공사도 시작돼 시민들에게 겨울의 낭만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데이터뉴스] 한국 노인경제활동률 선진국의 2배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선진국보다 2배 이상 높은 반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평균을 한참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경제연구원의 ‘고용 선진국과 한국의 노동시장 지표 및 유연안정성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남녀 경제활동참가율은 2012년 기준 각각 41.6%, 23.0%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고용 선진국의 평균 19.5%, 10.5%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남녀고용률도 각각 40.7%, 22.6%로, 고용 선진국 평균 18.6%, 10.2%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 [데이터뉴스] 10월 카드승인액 49조... 전년비 7.5% 증가

지난달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총 49조2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 회복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총 49조2400억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7.5%(3조42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증가율인 5.1%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여신협회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소비심리 호조로 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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