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연말 시즌 본격 돌입…되살아난 소비심리에 낙관론 우세

입력 2014-11-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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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4~28일) 뉴욕증시는 최근 지속되는 상승세 속에 본격적인 연말 시즌에 진입한다.

각종 지표상 소비심리는 되살아나고 유가 하락 등으로 소비자의 현금 사용 이력이 늘어나면서 증시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지난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지난주 주간 단위로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 S&P500지수 1.2%, 나스닥지수 0.5%가 올라 5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다우와 S&P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추수감사절에서 성탄절로 이어지는 연말 최대 쇼핑시즌에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갈지가 관심사로 떠올랐고 증시에 압력을 주는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중국 인민은행이 2년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정책달성이 어려워지거나 인플레이션 목표에 차질이 있으면 자산 매입의 규모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뉴욕증시가 이미 급등했기 때문에 연말 상승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계론도 제기됐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등 이번 주 다수의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다수의 경제지표 발표로 변동성이 강하겠지만 상승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전통적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인 12월로 향해가고 현재로서는 증시에 영향을 주는 악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5일 미국 3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된다. 앞서 나온 속보치는 전 분기 대비 연율 3.5%로 집계됐다. 시장에선 수정치가 3.3%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무역수지 적자 확대, 미약한 부동산 경기, 재정지출 축소 가능성 등이 미국의 성장세를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소비 개선이 이 같은 악재를 없앨 수 있다고 내다봤다.

26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 미국 10월 내구재수주, 신규주택판매와 잠정주택판매 등이 발표된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는 2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도 관심사다.

최근 두드러진 국제유가 급락세에 제동이 걸려면 OPEC이 감산에 나서야 하나 석유시장을 둘러싼 역학관계가 워낙 복잡해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제유가는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6월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 76달러로 하락했고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지난 6월 배럴당 112.12달러 가지 올랐다가 현재 80달러 선을 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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