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시 2015년 亞 뜨고, 美 진다?

입력 2014-11-21 05:15 수정 2014-11-2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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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보고서...내년 日 제외 아태증시 11% 상승할 듯

아시아 주식시장이 오는 2015년 주요 지역 중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20일(현지시간) 공개한 ‘2015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증시가 달러 기준 11%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내년 8% 오르고, 유럽 스톡스600지수는 5%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미국 증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올해의 상승 추세를 이어가겠지만, 하반기에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상승폭이 내년 5%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상반기에 2150까지 오른 뒤 하반기에 2100선으로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6년 만에 금리를 올리면서 증시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국 기업의 순이익 성장률도 둔화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주당순익(EPS)은 122달러로 5% 증가하고, 매출은 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진율은 9.1%로 예상됐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내년 3%대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변동성은 제한되고, 주식 수익률도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틴 전략가는 내년 미국 증시에서 펀더멘털과 실적 그리고 기술적 움직임에 기초한 투자를 권고했다.

그는 내수 비중이 높은 기업에 주목하고, 유럽 매출 비중이 큰 종목은 피하라고 덧붙였다. 또 적극적인 자사주매입과 배당 비중이 큰 종목을 추천했다.

업종별로는 IT주가 실적 호전과 함께 주가 상승률이 높을 전망이다. IT업종의 내년 EPS 성장률은 9%로 제시됐다.

유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에너지주의 전망이 밝으며, 통신서비스와 금융·헬스케어·필수 소비재·유틸리티업종 역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강조했다.

반면, 산업재와 제조업 등에 대해서는 투자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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