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장 앞둔 이케아 코리아, 가구 대 잡화 비율 4:6…가구점이야 대형마트야?

입력 2014-11-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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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이케아코리아'

▲이케아 광명점 매장 내부 (사진제공=이케아)

12월 18일 국내 1호점인 경기 광명점 개장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

이케아는 개장도 하기 전 해외에서 판매하는 지도에 동해가 아닌 일본해 표기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이케아코리아 측의 1차 해명도 명확하지 않아 공분을 샀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판매되는 동일한 제품과 가격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일단 이케아는 19일 국내 1호점인 이케아 광명점의 일부 공간을 언론에 공개했다. 지하 3층, 지상 2층으로 연명적 13만㎥를 조금 넘는 광명점은 이날 출입구과 주차장, 카페테리아 등을 제외한 일부 매장 공간을 공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에는 이케아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가구전문점으로 승인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가구와 잡화 비율이 4:6 정도로 사실상 대형마트에 가깝다는 논란이 이미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문제는 마트냐 가구점이냐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대형마트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영업시간 제한이나 의무 휴일 등 규제가 있지만 가구전문점의 경우 대형마트에 가해지는 규제를 피할 수 있다.

이케아는 실제로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구만이 아니라 문구류, 주방기구, 건전지 등과 같은 생활용품은 물론 카페테리아에서 음식도 판매한다. 음료와 간단한 스낵류도 판매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통칭 가구점으로 등록돼 있는 만큼 대형마트와 유사하면서도 그에 따른 법규제는 받지 않는 사각지대가 되는 셈이다.

이케아가 대형마트가 아닌 가구점으로 분류돼 각종 규제를 피하는 상황에 대해 "이케아, 한국에서만 가구 비율이 낮은 것은 아니니 이건 뭐라할 순 없는 듯" "이케아, 외국 어디에서도 가구만 파는 이케아는 없다" "이케아, 이케아가 원래 어느 나라든 카페테리아 매출이 엄청 많은데" "이케아, 여튼 개장 이전부터 이렇게 논란이 많으니 걱정스럽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케아' '이케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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