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미원 60년 이야기 담은 ‘국밥집’ 홍대에 열어… 한 그릇 '100원'

입력 2014-11-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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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발효미원’ 출시를 기념해 나흘간 홍대에서 팝업 스토어 ‘밥집 미원’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홍대 삼거리포차 맞은편에 문을 여는 ‘밥집 미원’에서는 대상 소속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국밥을 1970년대 가격인 100원에 제공한다. 소고기, 버섯 등 양질의 재료를 듬뿍 넣고 발효미원으로 감칠맛을 더해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국밥으로, 나트륨 양을 약 30% 줄였다.

이를 통해 그간 화학조미료, 그리고 좋지 않은 재료의 맛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는 조미료라는 미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벗고,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위한 도우미로서의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밥집 미원에는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있다. 입구에서부터 마치 60년대 서울 거리에 와 있는 듯한 복고풍 간판과 외관이 눈길을 끈다. 내부에 마련된 히스토리존에서는 국내 최초 조미료인 미원의 지난 60여년 간의 역사를 한 눈에 살 펴 볼 수 있다.

부모님 세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50~60년대 미원 광고에서부터, 한 때 최고의 명절선물로 인기를 누렸던 미원선물 세트까지 다양한 소품과 영상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확 바뀐 ‘발효미원’의 새로운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대상은 특히 이번에 60여 년 만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제품명부터 맛, 그리고 패키지디자인까지 새롭게 변신한 미원을 20~30대 젊은 층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홍대에 장소를 마련하게 됐다.

대상 식품사업총괄 최광회 상무는 “미원의 오랜 역사 와 전통을 젊은 세대에게 고스란히 보여 주면서, 동시에 현 세대에 맞춰 트렌디하게 변신한 미원의 이미지를 함께 전하고자 했다”며 “미원이 젊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밥집 미원은 20일부터 23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20일부터 22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마지막 날인 23일은 오후 2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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