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 보험 가이드]노후 생활자금·의료·간병비용… 당신의 우산이 돼드리겠습니다

입력 2014-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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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노후자금 마련 연금보험 추천…재발 가능성 높은 암보험 꼭 들어야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 보험만으로 노후를 대비하기는 한계가 있다. 국민연금 수령액은 줄어들고 있고 큰 병이 발생하면 치료비 부담이 적지 않다. 정부도 이를 대비하기 위해 사적 보험의 역할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실손보험 가입연령을 75세로 높이고, 개인연금 장기가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했다.

하지만 고령자의 보험 가입률은 저조하다. 보험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70대 이상 노인의 보험가입률은 3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이에 상해·치매 등으로 병원에 장기 입원하는 고령자가 보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통계조사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보험 가입률이 44.6%로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치인 75.4%를 훨씬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평생 의료비의 절반을 64세 이후에 지출하고 64세 이상 고령자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이 90%인 것을 고려하면 심각한 결과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 5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중요한 건 이런 만성질환이 심장, 뇌 질환 등의 무서운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질병 발생이 늘고 있어 치료와 간병비용의 확보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공적 보험에만 의존할 수 없는 만큼 미리미리 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2014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생명보험의 경우 질병보장 보험이 전 세대에 걸쳐 가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대는 사망보장보험(38.2%)의 가입률이 높았지만, 30~40대는 저축성보험(43.9%, 49.3%) 가입률이 높았다.

50대는 사망보장보험(42.8%) 가입률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도 사망보장보험이 두번째로 많았지만 가입률은 21.3%로 현저히 떨어졌다.

손해보험의 경우 전 세대에 걸쳐 장기건강보험을 가장 선호했다. 다음으로는 장기상해보험을 선호했다. 다만 가입률이 20대 17.1%, 30대 38.1%, 40대 42.9%, 50대 31.8%, 60대 이상 1.7%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보험으로 종합보장보험은 물론 은퇴 후 노후자금 준비를 위한 연금보험 가입을 추천한다. 국민연금으로는 노후 생활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질병 중 가장 큰 의료비를 차지하는 암보험도 100세 시대에 꼭 가입해야 할 보험으로 꼽힌다. 암이 그 어떤 질병보다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보험에 가입할 때는 암 진단비를 무한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평균 수명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며 “무엇보다도 질병으로 인한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고령자는 보험가입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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