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이솜 “덕이처럼 불같은 사랑? 아직 없다” [스타인터뷰]

입력 2014-10-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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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이솜(노진환 기자 myfixer@)

여배우 이솜(24)은 영화 ‘마담 뺑덕’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앞서 드라마, 영화는 물론 화보에서도 마냥 사랑스럽고 귀여운 소녀였던 이솜은 ‘마담 뺑덕’에서 순수한 사랑에 휘말린 처녀 덕이와 복수에 사로잡혀 욕망을 분출하는 세정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솜은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동안의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이런 모습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려울 곳 같다는 생각이 들수록 더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극중 학규 역 정우성과의 농도 짙은 베드신, 순수함부터 욕망에 사로잡힌 모습까지 ‘마담 뺑덕’ 이솜은 여배우로서 다양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전라 노출 연기는 그간의 이솜을 지켜본 연예 관계자는 물론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녀는 “베드신은 두 사람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힘든 현장이었지만 내색 할 수 없었다. 임필성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 모두 베드신은 극중 가장 중요하고 예민한 부분이니 잘 찍어야 한다고 했다. ‘절대 떨어지지 않을 거야’ 등 베드신 안에 콕콕 쑤시는 대사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마담 뺑덕' 스틸컷 배우 이솜(CJ엔터테인먼트)

이 과정에서 상대역 정우성의 배려는 큰 힘이 됐다. 이솜은 “정우성 선배와 같이 연기한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서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촬영 때마다 자상하게 배려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극중 덕이처럼 불같은 사랑을 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없다”고 수줍게 답한 이솜은 “덕이는 순간순간 사랑을 몰입해서 하는 인물이다. 한없이 순수했던 친구가 사랑을 알고 엄청난 상처를 받게 된다. 요염하고 팜므파탈 부분도 있었고, 애증의 감정도 있다. 그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이솜(노진환 기자 myfixer@)

이솜은 끝으로 “아직은 극중 덕이를 보내는 것이 먼저다. 덕이를 내보내는데 시간이 걸린다. 좀 쉬면 나갈 것 같다. 여행을 가고 싶다”며 ‘마담 뺑덕’ 덕이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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