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모바일 이슈는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입력 2010-12-29 10:12 수정 2010-12-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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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선정, 삼성전자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품 확보 비상

2011년 모바일 이슈는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WSJ 선정, 삼성전자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품 확보 비상

▲2011년 글로벌 모바일업계 트렌드는 안드로이드폰이 주도할 전망이다. 사진은 대만 휴대폰제조업체인 HTC의 안드로이드폰 모델인 HTC드림
올해 스마트폰이 정보기술(IT)업계를 이끌었다면 내년 IT시장은 어떤 트렌드가 선도할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앱 등 ‘2011년 주목할 10대 모바일 트렌드’를 선정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4월 시장에 첫선을 보인 아이패드는 내년에도 단연 가장 큰 이목을 끌 전망이다.

세계 최대 컴퓨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진출에 실패한 태블릿PC시장에서 아이패드는 슬림한 외관과 고화질의 화면, 풍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전 세계 아이패드 판매량이 14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후발업체들과의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이미 갤럭시탭 출시로 아이패드와의 전면전을 선언했고 모토로라와 리서치인모션(RIM)도 새로운 태블릿PC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아이폰을 누르고 안드로이드가 내년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인터넷 공룡기업인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통신업계에서는 미국 2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존과, 하드웨어는 모터로라와 HTC와 손잡고 안드로이드폰을 전 세계에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서 아이폰을 앞질렀다.

2011년 안드로이드폰은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약정없이 100달러 미만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앱이 전 세계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게임부터 뉴스까지 수많은 종류의 앱을 평균 99센트 미만의 저렴한 가격이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글로벌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

앱은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IT정보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앱매출은 6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AT&T, 프로그램개발업체인 SAP등 글로벌 기업들이 앱시장 진출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각종 최첨단 IT기기의 개발로 내년 전자부품 부족현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HTC는 고화질의 휴대폰 액정디스플레이 부품을 확보하지 못해 올해 자사의 폰 모델인 HTC드로이드인크레더블 공급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에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삼성전자가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지난 7월 삼성전자는 공급확대를 위해 새로운 디스플레이 생산기지를 오픈해 월 생산량을 3000만대로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WSJ은 제4세대(4G) 이동통신을 비롯해 특허전쟁 통신보안 중국부상 전자지갑 위치정보 등을 주목해야 할 IT트렌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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