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카드 가져와라” 10대 범죄 충격 어디까지…

입력 2012-01-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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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범죄에 피해자 가족들의 카드까지 동원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6일 “고교생들을 협박해 카드를 훔쳐오게 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절도교사 등)로 A(19)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카드로 금을 구입하게 한 후 되팔아 150만 원을 빼앗는 등 210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은 또 폭행 피해자들이 지난해 11월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를 낸 사실을 알아내고 "경찰에 신고해 콩밥을 먹이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범행을 저지른 B군의 행방을 쫒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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