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로봇 교도관'이 교도소 순찰 업무 본다

입력 2011-11-24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앞으로 '로봇 교도관'이 교도소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아시아교정포럼(이사장 이백철 경기대 교수)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교도관의 단순업무를 보조할 로봇 교도관을 개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중인 로봇 교도관은 키 150㎝, 체중 70㎏으로 몸체 하부에 달린 바퀴 4개를 돌려 사람의 보행 속도와 엇비슷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얼굴 부위에 영상감지 및 이상행동 판별 장치가 장착돼 교도소내 자살시도나 폭력사태 등 이상ㆍ돌발 행동이 감지되면 중앙통제실의 교도관에게 즉시 통보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원격 대화기능이 탑재돼 수형자와 중앙통제실 교도관을 연결하는 대화창구 역할도 담당한다.

로봇 교도관 설계를 맡은 이백철 경기대 교정보호학과 교수는 "로봇 교도관이 도입되면 일선 교도관들은 야간순찰 등 단순업무 부담을 덜고 수형자 교화나 상담, 행정 등 고차원적 업무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 교도관은 내년 4월 말까지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내년 3월 말까지 로봇 교도관 3대를 제작해 포항교도소에서 시험 운용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51,000
    • +1.21%
    • 이더리움
    • 5,080,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822,500
    • +5.11%
    • 리플
    • 895
    • +1.24%
    • 솔라나
    • 267,700
    • +0.75%
    • 에이다
    • 929
    • -1.28%
    • 이오스
    • 1,585
    • +3.39%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96
    • +1.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900
    • +0.15%
    • 체인링크
    • 27,380
    • -2.49%
    • 샌드박스
    • 992
    • +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