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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공급과다·가격 하락에 시름하는 농가

이익 창출 위해 1급품 저장·저품질 유통…품질·맛 따지는 까다로운 소비자 지갑 더 안열어

채소와 과실류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공급과다와 가격하락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농가에서는 1등급 농산물을 저장하고 싸고 저품질의 상품만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공급량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 때문에 이익창출을 위한 농가의 임시대비책이다.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고품질을 농산물을 팔아봤자 이득이 되지 못해 저장한 뒤 수요 증가할 때 판매한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품질과 맛을 많이 따지는 소비자들은 오히려 해당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있어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10일 농산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장재료인 배추와 무, 양파 등의 채소류와 사과, 감귤 등의 과실류는 산지 공급량 증가로 일제히 가격이 떨어지거나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늦여름부터 기상조건이 좋아 출하기까지의 작황이 좋았다”면서 “자연스레 생산량과 공급량이 늘면서 소비자가격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농산물의 가격하락세임에도 시장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잘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의 가격이 떨어지자 수익창출이 힘들다는 점을 파악한 농가에서는 1등급 등 최상위 상품을 저장해 수요가 필요할 시기에 시중에 공급할 계획으로 풀이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요즘 농민들이 고가의 제품을 지금 팔아봤자 손해라고 생각해 저장기간이 길다는 장점을 이용해 최상위급 상품을 저장하고 있다”면서 “현재 물량 처리를 위해 중·저품의 상품을 대거 유통업체에 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안은 오히려 소비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품질과 맛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중저가의 농산물을 쳐다보지도 않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농가들은 시중에 내놓은 중저가의 상품과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제품을 처리하는 것도 벅차다.

업체 관계자는 “공급량증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악순환의 일종”이라며 “매년 반복되지 않지만 올해 같이 가을에 작황일 좋을 경우 종종 나타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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