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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차기 총장선거 역대 최다 10명 출마

‘포지티브로’ 방식으로 선출변경…예비심사도 부활

2011학년도부터 4년간 고려대학교를 이끌어 갈 제18대 총장 선거에 역대 최다인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번 선거에서는 포지티브(적합자) 방식으로 선출방법이 바뀌었고 예비심사도 다시 부활한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총장 후보자 공개모집을 마감한 결과 교외 인사 없이 총 10명의 고려대 교수가 지원서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출마자는 안암캠퍼스에서 이두희·이장로·장하성(경영대학), 채이식(법학전문대학원), 김병철(생명과학대학), 염재호·이만우(정경대학), 김호영(공과대학) 교수다. 또 세종캠퍼스에서는 허훈(과학기술대학), 이광현(경상대학) 교수가 출마했는데 이 캠퍼스에서 총장 선거 출마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마자 중 채이식 법과대학 교수는 현재 법과대학장과 법학전문대학원장을 맡고 있는데 고대가 로스쿨을 유치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두희 교수는 국제교육원장, 대외협력처장을 역임하면서 ‘고대 100주년 기념사업’등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이장로 교수도 대외협력처장, 경영대학장을 지냈다.

장하성 교수는 이번이 첫 출마로 이른바 ‘장하성 펀드’ 고문을 지내는 등 대외인지도가 높고 2005년 고려대 경영대학장을 맡은 뒤 이례적으로 학장직을 3차례 연임하기도 했다.

염재호 교수는 기획예산처장, 국제교육원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으며 지난번 총장선거에서 교수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종 후보 2인에 올랐으나 법인 임명 단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김병철, 이광현 교수는 각각 교무부총장과 세종부총장을, 이만우 교수는 정경대학장을 지냈다. 사상 첫 이공계 출신 총장을 노리는 김호영 교수는 교무부총장, 학생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허훈 교수도 자연과학대학장(현 과학기술대학)을 지냈다.

고려대는 이번 선거부터 어윤대 전 총장의 재임 실패 당시 논란이 일었던 ‘네거티브(부적합자) 투표 방식’에서 ‘포지티브(적합자)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고려대 전체 교수가 총장 적합자로 판단되는 후보를 명수에 제한 없이 선택해 기표하는 ‘교수 예비심사’를 이달 말에 실시하고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각 후보에 대해 점수를 매겨 3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다. 법인이 이들 중 1명을 현 총장의 임기만료 40일 전까지 차기 총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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